[뉴스엔 글 배선영 기자/사진 지형준 기자]

슈퍼주니어 성민이 뮤지컬 데뷔를 앞두고 출연 중인 프로그램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의 ‘오빠밴드’멤버들과의 의리를 과시했다.

성민은 10월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데뷔작 ‘아킬라’의 제작발표회 현장에 참석해 “‘오빠밴드’홍경민 형과 김정모 형이 응원을 많이 해준다. 특히 뮤지컬을 많이 했던 홍경민 형은 조언도 해줬다. 또 뮤지컬 연습을 끝내고 방송촬영을 가면 힘 내라고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민은 저조한 시청률로 폐지의 위기를 맞은‘오빠밴드’와 관련, “폐지된다는 얘기를 나도 얼마전에 들었다. 아쉽다”라며 “나를 많이 키워줬고 음악적으로 성숙하게 해준 프로그램인데 아쉽다. 하지만 멤버들과는 워낙 사이가 좋아져 계속 친하게 지낼 것이다. 또 앞으로 다른 좋은 프로그램에서 뵙게 될 것이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아킬라’에는 성민을 비롯, 뮤지컬 배우 윤형렬 문혜원 문종원 등이 출연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뮤지컬‘아킬라’의 일부 장면이 베일을 벗었다.

제3세계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제의를 표현한 독특한 안무와 출연진들의 폭발적인 가창력, 질서정연한 군무 등이 눈길을 끌었다. 또 모든 감정과 대화가 아킬라라는 한마디 말로 표현되는 가상의 공간에서 마임이나 사물을 이용한 다양한 표현방식이 시도됐다.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창작뮤지컬 ‘아킬라’는 주인공 로와 주의 목숨을 건 불멸의 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A와 A 사이에 KILL이라는 단어를 삽입한 조어, 아킬라(AKILLA)는 주인공 로와 주 사이에 사랑을 가로막는 잔혹한 운명을 암시한다.

한편 성민(슈퍼주니어) 문혜원 윤형렬 문종원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아킬라’는 10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 한전센터에서 공연된다.


배선영 sypova@newsen.com / 지형준 jeehous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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