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세연 기자]

실력파 아티스트 그룹 플래닛 쉬버(Planet Shiver)가 힙합그룹 에픽하이와 의기투합해 리믹스 앨범을 발매한다.

플래닛 쉬버 오는 7월 22일 그동안 발표된 에픽하이의 히트곡을 모은 베스트 앨범 전곡을 리믹스해 자신들의 이름을 건 첫 앨범 'Remixing the Human Soul'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다. 일렉트로닉 프로듀싱 팀 플래닛 쉬버는 DJ 겸 작, 편곡가로 활동해 온 실력파로 최근 에픽하이의 독립레이블 맴버소울에 영입됐다.

3인조인 플래닛 쉬버는 그동안 에픽하이, 다이나믹듀오, 드렁큰타이거, 리쌍, 양동근 , 슈프림팀 등 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을 해왔다. 2008년 에픽하이의 'one', 다이나믹듀오의 '출첵', 'solo' 등을 리믹스해 일찌감치 이름을 알렸다.

에픽하이 타블로는 "처음엔 우리의 히트곡이 플래닛 쉬버와 만났을 때 어떤 색으로 변할지 궁금하다는 작은 호기심에 리믹스 작업을 부탁했었다. 하지만 완성된 곡을 들었을 때 너무 큰 감동을 받아 감탄사를 아낄 수가 없었다"며 "이 친구들은 정말 음악적 천재인 것 같다"고 극찬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올 하반기 발매 예정인 정규 6집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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