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스포츠 마니아 이범수, 김민준, 서도영, 서지석이 한자리에 모였다.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최근 녹화에서는 완스남(완전 스포츠를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해 스포츠남 특집으로 진행된다. 역도 대표 이범수, 유도 대표 김민준, 농구 대표 서도영, 육상 대표 서지석은 각각 자신의 주특기에 얽힌 에피소드를 풀어냈으며 인생 속 독특한 신기록들에 대한 토크를 이어갔다.
MBC 새 주말드라마 '친구,우리들의 전설'에 출연중인 김민준은 직접 유도복을 입고 돌발상황에서 유용한 ‘호신술 비법’을 전수해 박수를 받았고 영화 ‘킹콩을 들다’를 통해 국가대표들과 함께 역도 연습을 해 온 이범수도 멋진 역도 시범을 보였다.
특히 김민준은 ‘3분 동안 숨참기’ 기록이 있다며 토크쇼 최초로 3분 숨참기에 도전해 박수와 폭소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이들은 또 자신의 종목을 직접 시범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김민준은 ‘상대를 무력화 시키는 팔 썰기(?)’, ‘사죄하는 척 하며 상대 제압하기’, ‘지하철에서 치근대는 치한 제압하기’ 등 위험한 사항에 처했을 때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호신술을 멋진 동작과 함께 가르쳐 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민준은 이번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에서 “압구정동 한복판에서 운전을 하고 가는 길이었는데 한 차가 불법 유턴을 해 내 차를 가로 막았다. 너무 화가 나 주의를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준은 “그런데 창문을 내리자 상대차에 너무 예쁜 여자 두 명이 앉아 있었다”며 “순간 욕이 쏙 들어가고 나도 모르게 예쁘니까 참는다고 말했다”고 털어놔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김민준은 “이후 창문을 올리는 순간 그 여자들이 나에게 ‘어머! 깬다~ 웬일이니!’ 라고 했다”고 굴욕의 순간에 대해 덧붙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은 29일.
윤현진 issuebo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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