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된 MBC 월화극 '내조의 여왕'에서 지화자 정수영은 9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 가족공개 등 브라운관 밖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수석 입학에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뮤지컬계의 인기스타다. 안방극장 감초배우까지 도전하는 등 분야마다 색다른 기록들을 낳으며 '엄친딸'(엄마 친구의 딸)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 정수영은 그 동안 보여줬던 코믹한 이미지와 달리 알고 보면 5남매 대가족의 장녀로 많은 동생들을 둔 탓에 본의 아니게 남매들 간 위계질서를 세우기 위해 군기반장 역할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특히 셋째동생 정지영은 정수영과 쌍둥이처럼 쏙 빼닮은 외모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MC들이 정수영의 스케줄이 바쁠 때면 동생이 대신 나가도 되겠다며 두 사람의 닮은 외모를 칭찬할 정도.
이날 남동생은 누나가 심지어 겨드랑이 털을 제모하는 모습까지 목격해 여자에 대한 환상은 더 이상 남아 있지 않게 됐다고 깜짝 폭로했다. 남동생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정수영은 자신은 절대 아니라고 강한 부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수영은 이 날 방송에서 '내조의 여왕' 지화자 캐릭터와 함께 인기를 얻은 인형 엘자의 탄생 배경과 제작 과정등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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