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소녀시대 카라 등 넘쳐나는 걸 그룹 사이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유망주 2NE1(박봄 박산다라 공민지 씨엘).
지난 5월 SBS '인기가요'를 통해 데뷔 무대를 가진 4인조 아이돌그룹 2NE1(씨엘 CL, 박산다라, 공민지, 박봄)은 당시 6분여의 무대를 꽉 채운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데뷔 초기 여자 '빅뱅'으로 불렸던 이들은 다른 걸그룹들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의 힙합 걸 그룹이다.
'애니스타' CF에서 박봄은 스타를 꿈꾸는 소녀 역으로 나와 톱스타 이효리를 대신해 무대에 서게 되는 역할을 맡았다.
당시 이효리의 스타성과 섹시함을 부각시킨 이 CF에서 박봄은 귀엽고 풋풋한 매력을 선보였다. 무대장악력은 톱스타 이효리에 비해 뒤쳐지긴 했지만 풋풋한 매력은 박봄이 앞섰다.
하지만 지난 '인기가요' 무대에서 박봄은 강한 카리스마를 뿜으며 무대를 장악했다. 이에 현재 2NE1 속 박봄과 '애니스타' CF 속 박봄을 비교해 볼 때, 박봄은 지난 3년여간의 시간을 거쳐 무대 장악력이나 카리스마 면에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박봄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 "롤 모델은 이효리"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향후 박봄이 이효리 못지않은 톱스타로 자랄 수 있을지 여부가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사진= 2006년 MBC ‘쇼!음악중심’에 출연한 박봄(아래))
배선영 sypov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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