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현(AVA)의 'CRAZY'뮤직비디오가 20일 공개된다.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CRAZY'(크레이지) 뮤직비디오는 데이빗 핀처 감독 영화 ‘세븐’의 프로듀서가 제작을 맡았고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안무를 맡고 있는 브라이언 프리드먼이 춤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나섰다. 또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의상팀이 참여해 엑스트라를 포함한 총 300여벌의 의상이 특별 제작됐다.
곡 중반부부터 마지막까지는 강렬한 블랙이 시선을 압도한다. 이정현은 뱀파이어들이 모이는 지하클럽처럼 보이는 공간에서 화이트 컨셉의 전반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분해 댄서들과 함께 강렬한 안무를 선보인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촬영부터 후반작업까지 제작과정 전부를 미국에서 진행했다. 이정현의 소속사인 에이바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미국에서 마스터 영상이 넘어 오자마자 소속사 관계자들과 음반 관계자들이 모여 시사를 했는데 비주얼부터 연출까지 훌륭하다는 호평이 쏟아졌다"면서도 "강렬한 비주얼때문에 공중파 방송심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다. 처음 연출의도와 컨셉에 맞게 작업된 완성본에 해가 될까봐 손을 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CRAZY' 뮤직비디오는 현재 공중파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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