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식축구 스타 하인스 워드(사진)의 실화 영화 '마이 마더'(My Mother, 가제) 제작사가 자금난으로 인한 제작중단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부인했다.
'마이 마더' 제작사인 CY(씨와이)필름의 정필주 프로듀서는 17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구세주2'(감독 황승재/제작 CY필름) 언론시사회에서 "지난 13일 자금난으로 '마이 마더' 제작이 중단됐다는 기사가 나갔는데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시나리오 작업중으로 제작 초기단계다"고 밝혔다.
정 PD는 이어 "현재 시나리오 준비단계다"면서 "시나리오가 완성되고 배우들이 캐스팅돼야 투자사도 확정, 투자가 완료되는데 아직 배우 캐스팅 단계가 아닌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는 제작 기획 단계다. 때문에 당연히 아직 투자사가 결정되지 않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정 PD는 또 "요즘 투자와 관련해 CJ엔터테인먼트 측과 얘기가 오가고 있는데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어 잠정 중단됐다고 와전된 것 같다"며 "현재 CJ엔터테인먼트 측과 내부 조율중이며 투자 계약이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다"고 주장했다.
'마이 마더'는 올 상반기 내로 시나리오를 완료해 중, 하반기부터 미국에서 촬영할 계획이다. 90% 이상 미국 로케이션으로 진행되며 영화 '디 워'의 미국 프로듀서 제임스 강이 영화 제작에 참여해 미국을 타깃으로 현지 개봉할 예정이다. 미국을 배경으로 하기에 대부분 미국 현지 배우들을 캐스팅한다.
'마이 마더'는 한국계 하인스 워드 모자의 힘겨웠던 미국 정착과 그에 얽힌 사연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홍정원 ma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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