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출연 무산 논란을 딛고 KBS에 첫 출연한 가운데 3주연속 '뮤직뱅크' 1위에 등극했다.
소녀시대는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가 자체 집계한 K차트에서 첫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Gee'(지)로 1위에 올랐다. 지난 16, 23일에 이은 3주 연속 1위다. 컴백 4주가 된 시점에서 지상파 프로그램 차트를 점령한 셈이다. 또 소녀시대는 지난 18일 SBS '인기가요'에서도 1위격인 뮤티즌 송을 수상해 가요계를 휩쓸고 있는 '소녀시대 열풍'을 과시했다.
더욱이 이날 소녀시대의 1위는 KBS 첫 가요프로그램 출연 끝에 차지한 결과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전 소녀시대는 9일과 16일에 이어 23일에도 '뮤직뱅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소녀시대는 이날 첫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Gee'(지)로 1위 후보에 올라 백지영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한편 지난 9일 소녀시대는 '뮤직뱅크'로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레 취소돼 불참, 팬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일부 방송 관계자들은 KBS 예능국과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간의 불화가 이유가 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뮤직뱅크'에는 소녀시대, 백지영, Gavy NJ(가비엔제이), SS501, 이승철, M(이민우), 케이윌(feat.장근이), 린, 태군, 김경록(feat.강은혜), Brand New Day(브랜드뉴데이), Blue Spring(블루스프링), 메이다니, 윙크, 제시카H.O, 언터쳐블(feat.화영), 란, Tae.1, 디어 클라우드, MARIO(feat.창민) 등 출연자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송윤세 knat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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