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윤손하가 내년 3월 '에덴의 동쪽' 후속작으로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극본 이숙진, 연출 이재동)로 국내 방송에 복귀한다.
윤손하는 지난 9월 첫 아들을 출산한 후 최근 일본에서 방송활동을 재개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강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삼고 있다. 극중 우유 보급소 소장 임미랑 역을 맡은 윤손하는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후 동네 어른들의 도움으로 성장한 인물.
씨야 남규리가 주인공으로 발탁돼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황혼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 최불암, 나문희, 송재호, 윤여정 등이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한편 지난 9월 첫 아들 출산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윤손하는 5일 TBS ‘시간단축생활가이드 쇼’(時短生活ガイドSHOW)에 출연하며 일본에서 본격 방송활동 컴백을 선언했다.
윤손하의 방송 복귀는 산케이 스포츠와 데일리 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윤손하는 녹화 전 일본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2개월 된 아들 이름은 시우(時雨)"며 "꼭 필요할때 내리는 비 처럼 믿음직스러운 사람이 되길 바란다는 뜻에서 지었다"고 밝히고 "모유 수유로 키워 ‘모유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윤손하는 "아이가 면을 후루룩 먹는 소리를 내면 울음을 멈춘다. 울고 있을때도 귀엽다"는 등 아이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표현했다.
윤손하는 내년 1월 10일부터 간사이 지역 방송 MBS ‘주인십색’(住人十色)에 고정출연한다. '주인십색'은 일본 각지에 있는 집들을 소개하는 오락프로그램이다.
1994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눈꽃' 등에 출연한 윤손하는 2000년 일본에 진출해 현지에서 연기자와 MC, 가수 등으로 맹활약하며 한류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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