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가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의 희망전도사로 나선다.
송윤아는 최근 이주노동자 무료진료기관인 '라파엘 클리닉'의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주노동자 진료센터의 취지에 공감하고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된 것.
송윤아 소속사 관계자는 4일 오전 뉴스엔과의 전화통화에서 "송윤아의 친오빠가 이비인후과 원장인데, 권유를 받고 좋은 취지에 공감해 홍보대사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일요일(2일) 처음 봉사활동에 참여해 업무를 숙지하고 관계자 및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들과 인사를 나눴다"며 매주 일요일마다 이루어지는 진료에 갑자기 송윤아가 등장하자 현장이 북적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노동자의 현실에 공감, 가능한 한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송윤아의 뜻을 전하며 "스케줄이 허락하는 한 매주 진료 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윤아는 오는 18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함춘회관에서 열리는 라파엘클리닉 후원의 밤 행사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
한편 송윤아는 오는 12월4일 열리는 MBC '대한민국 영화대상' MC로 2년 연속 발탁되는 기쁨을 누렸다.
현재 송윤아는 영화 '세이빙 마이 와이프'(Saving My Wife, 제작 두사부필름)을 통해 2006년 '아랑' 이후 2년 만의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다. 송윤아와 차승원이 주인공으로 나선 '세이빙 마이 와이프'은 내주중 크랭크인한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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