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부가킹즈와 에픽하이가 각국의 귀신으로 분장해 관객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여름특집으로 꾸며진 SBS ‘김정은의 초콜릿’의 30일 방송에서 부가킹즈와 에픽하이가 섬뜩한 귀신으로 분장해 관객석을 걸어 나와 무대 위로 올랐다.
MC 김정은은 서로에게 무서움을 느낄 때가 언제냐고 묻자 부가킹즈의 멤버 바비킴은 “타블로는 연기가 뛰어나다. 밤에 전화해서 슬프게 할 얘기가 있다며 만나자고 한다. 만나서 나도 같이 슬퍼하지만 어느 새 다른 여자와 춤을 추고 있었다”며 “타블로는 이중성격”이라고 깜짝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타블로는 “진짜 술 마시면서 무서운 건 바비킴이다. 술자리에서 있었던 걸 아무 것도 기억 못한다. 술 먹고 굉장히 신나게 논다”고 맞대응했다.
또 타블로는 “여기서 제일 무서운 건 미쓰라가 우리 중 막내다. 나이가 제일 어리다”며 함께 모인 멤버 중 어려 보이지 않는 외모와 달리 실제로는 막내라는 사실을 꼽아 모두를 박장대소케 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는 예지원, 탁재훈, 서인영, 최정원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만들었다.
김예나 doraemon22@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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