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김수현이 해외 팬미팅에서 눈물을 흘렸다.
배우 김수현은 지난 10월 2일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팬미팅 ‘아워 포에버 위드 유(OUR FOREVER WITH YOU)’를 개최했다.
한국 출신 방송인 샘 오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팬미팅은 김수현이 환한 미소와 함께 현지어로 인사를 건네며 포문을 열었다.

- ▲ 사진=김수현(뉴스엔DB)
팬들은 돌아온 김수현에 환호로 응답했다. 김수현은 그런 팬들을 향해 “따뜻함과 열정, 빛으로 가득 찬 존재”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다 김수현은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고, 행사가 끝난 뒤에도 다시 나와 팬들을 배웅하다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3월 故 김새론 그루밍 의혹에 휩싸이며 눈물의 기자회견까지 열었던 김수현은 활동 중단은 물론, 공개 예정이었던 작품의 공개가 연기되고,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던 광고주들에게 줄피소를 당하는 등 톱스타로서 치명타를 입었다.
이후 김수현은 1년 반 만에 아동복지법 위반과 무고 혐의 사건에 대한 무혐의 결정이 내려지면서 미성년자와 교제했다는 의혹을 벗었다. 또 검찰은 지난 9월 3일 고(故) 김새론 유족과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김수현을 상대로 제기한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 고소 건을 보완수사나 재수사 요청 등 별도의 조치 없이 경찰에 반환하면서 수사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 됐다.
이같은 결과들이 나오자 김수현은 해외 스케줄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김수현은 필리핀에서 광고를 찍은 것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RCTI 개국 37주년 특집 행사 'Mahakarya RCTI 37'에 참석해 수많은 해외 팬들과 만났다.
김수현은 지난 9월 19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6 TMA)에서 시상자로 나서며 사생활 논란 이후 약 1년 반 만에 국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김수현은 오는 12월 5~6일 이틀간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Asia Artist Awards(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이하 ‘AAA 2026’)’에도 참석한다.
하지만 약 6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디즈니+ 오리지널 '넉오프' 공개 여부는 아직도 미정이다. 김수현이 연예 활동을 재개했음에도 디즈니+ 측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 무대 위 스타 김수현이 아닌, 연기하는 김수현의 모습을 언제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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