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에 이어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도 내년 그래미 시상식에 음악을 출품하지 않기로 했다.
10월 2일(현지시간) 빌보드와 BBC 등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내년 개최되는 제69회 그래미 시상식에 음악을 출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 그룹 스트레이 키즈/뉴스엔DB
레코딩 아카데미는 지난 6월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권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Best Asian Pop Music Performance) 부문을 2027년 그래미부터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정은 K-팝 등 아시아 대중음악의 세계적 영향력을 별도의 부문에서 조명한다는 취지와 함께 논란도 불렀다. 일각에서는 K-팝이 이미 세계 음악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별도 부문을 신설하는 것이 오히려 아시아 음악을 기존 주요 부문과 분리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BTS는 지난 7월 29일 2027년 그래미 시상식에 음악을 출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BTS는 당시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했다.
메이슨 CEO는 지난 1일(현지시간) 신설된 아시안 팝 부문을 2027년 그래미에서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유지에 찬성하는 음악계 관계자들의 목소리가 훨씬 컸다며 "음악계 전체를 위해 올바른 결론이라고 확신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이번 미출품은 이 같은 레코딩 아카데미의 결정 직후 알려졌다. BBC는 스트레이 키즈의 미출품 소식을 전하며 이번 결정이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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