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이 논란 속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은 지난 10월 3일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수 204만 5,495명을 동원,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 ▲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암살자(들)'은 20일 연속 한국영화 예매율 1위 수성은 물론, 개천절 연휴에 접어들며 좌석판매율 33.4%를 기록,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차지했다. 지난 10월 3일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20만 4,394명의 관객들을 동원, 누적 관객수 46만 3,610명을 달성했다.
한편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로, 개봉 후 일각에서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9월 29일 이종배 국민의힘 전 서울시의원은 서울경찰청에 영화 '암살자(들)'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과 영화 제작진을 형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입장문을 통해 “‘암살자(들)’은 1974년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라며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 역사적 사건과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다양한 해석과 비판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존중한다”며 영화를 특정한 정치적 목적이 아닌 창작의 산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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