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쓴이 아내 홍현희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10월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개그우먼 홍현희 남편 제이쓴은 “나는 처자식을 두고 이탈리아로 일주일간 탈출했다”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했다.
제이쓴은 “준범이가 3살 때 추석이 있는데 제사도 안 지내니까 날짜가 비었다. 어느 날 홍현희가 일주일 시간이 있으니까 여행을 갔다 오라는 거다. 이걸 어떻게 받아 들이나. 진짜 가라는 건가, 시험해보는 건가. 너무 중요하다. 바로 티케팅을 하지 않았다. 그럼 이탈리아 한번 갔다 올까? 쓱 던졌더니 홍현희가 너무 좋은 생각이라고 해서 티케팅을 했다”고 말했다.

-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제이쓴은 “일단 가니까 얼마나 좋냐. 비행기에서부터 너무 좋다. 카운트가 세지는 거다. 오늘이 1일차가 아니다. 6일 남았네. 일분일초가 아깝다. 피렌체도 가고. 미술관 가는 것도 좋아한다. 사람들 발걸음 소리도 좋고. 공기가 바뀌니까 내가 처한 상황이 바뀐 것 같더라. 육아가 끝이 없다. 잠깐 쉼이 너무 필요한 것 같더라”며 여행을 만끽했다고 했다.
이어 제이쓴은 “나중에 들었다. 홍현희가 제 그늘을 본 거다. 어깨도 육아를 하다가 퇴행성처럼 오더라. 안 되겠다, 한번은 탈출이 필요할 것 같다. 와이프가 그런 점은 대단한 것 같다. 지금도 힘든 것 같다고 하면 보내준다. 쿨하게 바로 보내준다. 그런데 오히려 반대로 홍현희가 탈출을 잘 못 한다”고 아내 걱정도 드러냈다.
노사연은 “남편이 간 게 탈출일 수도 있다”며 혼자 여행을 가서 외롭지 않았냐고 질문했고, 제이쓴은 “전혀요. 원하면 게스트하우스 가서 친구 사귀면 된다”고 답했다. 아들이 걱정되지는 않았는지 묻자 제이쓴은 걱정은 안 되고 보고 싶었다며 “엄마가 있는데 잘 있겠죠”라고 홍현희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제이쓴은 “저도 육아를 진짜 열심히 한다. 그래서 미련이 없는 것 같다. 그렇게 매번 나 혼자 갈 수 없다. 그럴 때는 준범이를 데리고 가는 경우도 있다. 당일치기, 1박으로. 어느 날은 준범이가 어린이집 가기 싫어. 충격이었다. 가서 네가 뭐한다고 가기 싫어? 엄마도 보고 싶고 아빠도 보고 싶고 구구절절 나오더라. 그러면 비행기 타고 놀러가자”라며 아들과 함께 탈출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제이쓴은 “후쿠오카 당일치기 여행을 갔다. 비행시간이 45분, 공항에서 시내까지 15분 걸린다. 준범이가 그때 어린이집 안 가고 여행간 게 너무 즐거웠다고 하더라. 탈출을 꿈꾸시면 애를 데리고 가면 엄마도 행복하고 아이도 행복하다”며 아이와 함께하는 탈출을 추천했다.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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