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의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이 취소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10월 2일 "'암살자(들)' 제작사의 요청에 따라, 예정되어 있던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 및 야외무대인사 일정이 취소됐다"라고 밝혔다.

- ▲ 영화 ‘암살자(들)’ 포스터

- ▲ 부산국제영화제 소셜 미디어
앞서 영화제 기간 중 진행될 예정이었던 '액터스 하우스 이민호' 행사 역시 같은 이유로 취소된 바 있다.
최근 '암살자(들)'은 일각의 '역사를 왜곡했다'는 주장으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벌점 테러, 출연 배우를 향한 과도한 인신공격 등 몸살을 앓았다.
제작진은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통해 "'암살자(들)'은 1974년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라며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며 "역사적 사건과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다양한 해석과 비판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품을 특정한 정치적 목적이 아닌 창작의 산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암살자(들)'을 향한 도 넘은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 보수 단체 신자유연대 대표 김상진은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영화 '암살자(들)' 주연 배우 유해진의 집 앞에 집회 신고를 완료했다"라면서 "내가 집회하면 기획사에서 유해진 거처를 옮길 것으로 예상되는데 추후 '가출해 도망간 유해진'을 입증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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