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부부’ 아내가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방송이 마무리된 후 소감을 밝혔다.
9월 14일 오후 9시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 185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1순위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 ▲ 김태리 씨 소셜미디어

- ▲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캡처
'1순위 부부' 아내 김태리 씨는 방송 직후인 1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1부가 방영되고 2부 예고편이 나간 지난 주 부터 모든 방송이 끝난 오늘까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저희 부부에게는 그 어느 때 보다 길게 느껴진 것 같다"며 응원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촬영 이후 저와 남편은 이전보다 훨씬 더 잘 지내고 있다"며 "남편은 업무의 능률과 효율을 위해, 그리고 감정 조절과 충동성 감소를 위해 성인 ADHD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부부 심리 상담을 함께 받으며 가족을 위해 변화할 예정이라는 계획도 덧붙였다.
또 "요즘 첫째는 저와 함께 주1회 심리 상담을, 2주에 한 번씩은 소아정신과의원을 방문하고 있다"며 "다행히 긍정적인 변화들이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첫째 아이에게 전해주시는 그 응원들, 제가 다 쓸어담아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하겠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특히 김태리 씨는 "이제는 시청자분들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방송은 아무래도 편집과 연출이 없을 수 없다. 실제보다 과장된 부분과 생략된 부분이 많다. 다만 방송 출연을 결정했을 때 이런 부분은 다 감안했던 거라 일일이 대응하진 않고 있다. 하지만 도를 넘는 악플에는 저희도 상처받는다는 걸 알아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태리 씨는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네 명의 아이들과 함께 지지고 볶으며 사랑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1순위 부부' 아내 김태리 씨 게시글 전문.
1부가 방영되고 2부 예고편이 나간 지난 주 부터
모든 방송이 끝난 오늘까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저희 부부에게는 그 어느 때 보다 길게 느껴진 것 같아요.
남들한테 보이기 부끄러운 부부의 민낯이었지만
방송 보시면서 사는 이야기가 비슷하다며 공감해주셨고.
재혼 가정의 어려움과
어린 아이들을 양육하는 현실적인 모습을 지켜보신 후
응원과 위로의 말씀도 모두 감사합니다.
보내주시는 디엠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읽어보고 있습니다.
저도 받은 메시지에 하나하나 마음을 담아 답장을 드리고 있으나,
상황이 녹록치 못하여 미처 답장을 드리지 못하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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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이후 저와 남편은 이 전 보다 훨씬 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남편은 업무의 능률과 효율을 위해,
그리고 감정조절과 충동성 감소를 위해
성인ADHD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본인의 변화를 위해 다시 한 번 약의 도움을 받고자 결심하였고,
약 복용과 동시에 금주도 다짐하는 모습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저와 남편은 하이록스를 다니며
둘이 함께 할 수 있는 취미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신혼생활도 없이 많은 자녀들과 함께 하다보니
저희 부부가 단 둘이 함께 하는 시간이 없었는데요,
이 번 기회에 저희가 좋아하는 공통점인 운동을 함께 하며
부부간의 끈끈함을 채워나가보려 해요.
부부 심리상담도 함께 다닐 예정입니다.
표현이 미숙하고 서툰 부분들을 보완하고
서로를 위해, 아이들을 위해, 가정을 위해 변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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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궁금해하시는게 첫 째의 근황이실텐데요.
요즘 첫 째는 저와 함께 주 1회 심리상담을,
2주에 한 번씩은 소아정신과의원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불안감을 낮춰주고 수면장애에 도움을 주는 약을 복용중이며,
심리상담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불안을 다스리는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에요.
다행히 긍정적인 변화들이 보이고 있답니다!
귀찮고 불편할 텐데도 큰 용기를 내서 함께 나서준 첫 째가
그저 고맙고 기특한 마음 뿐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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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도 채 되지 않은 10개월 어린 아기를 품에 안고 나와서
싱글맘이 됐던 때가 제 나이 스물네살이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저의 나이는 마흔이 되었지만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는 나이들지 못 하고 여전히 불안정하고
미숙한 스물네살 엄마에 멈춘 채 살았던 것 같아요.
그런 불안하고 불안정한 엄마를 지켜주기 위해서
우리 첫째아이는 일찍 철이 들어 스스로를 가둬둔 채 살아왔나봅니다.
친아빠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지만
십년이 넘는 시간동안 단 한 번도 묻지 않은건, 아마..
엄마가 슬퍼하고 아파할거라는 걸 알아서였던 것 같아요.
아이가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건
아픈 엄마를 위해서였던 거라는걸 너무 늦게 알아버렸습니다.
엄마를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새아빠를 자신의 아빠로 인정하고 있다는 것도,
표현은 못 했지만 동생들을 사실은 귀여워 하고 있었다는 것도…
너무 늦게 알아버렸네요.
자책하고 있을 시간도 아까워서
그냥 앞으론 더 많이 표현하리라 다짐합니다.
말로 표현이 어려우면 편지도 좋다하니
제가 할 수 있는 걸 다 해보려고 합니다.
저희 첫째아이에게 전해주시는 그 응원들,
제가 다 쓸어담아서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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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시청자분들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방송은 아무래도 편집과 연출이 없을 수 없다보니
실제보다 과장되어진 부분과 생략된 부분이 많아요.
다만 방송출연을 결정했을 때 이런 부분은 다 감안했던 거라서
일일이 대응하진 않고 있어요. 하지만 도를 넘은 악플에는
저희도 상처 받는 다는 걸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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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동안 저희 ‘1순위부부’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과 조언의 말씀들 모두 감사했습니다.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네 명의 아이들과 함께 지지고 볶으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합니다.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1순위부부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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