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원이 '외모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정준원은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기획 권성창/극본 김은희/연출 윤종호, 김지훈/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스튜디오핌)에서 유보나(공효진 분)의 남편이자 사회부 기자인 권태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 ▲ 컴퍼니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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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원은 9월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를 통해 작품 초반 불거진 '캐스팅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준원이 맡은 권태성은 유보나의 사랑꾼 남편이자, 특종을 몰고 다니는 열혈 기자. 원작에서는 뛰어난 외모를 가진 꽃미남 캐릭터로 묘사된다. 이에 정준원은 캐스팅 단계에서 싱크로율 논란에 휩싸일 수밖에 없었다.
정준원은 "처음에 대본을 봤을 때는 그런 설정이 없던 상태라 모르고 있었는데, 추후 원작의 설정을 보게 됐다. 대본을 봤을 때는 오히려 '다정한 남편'의 모습이 강해서 '이걸 어떻게 잘 만들까'에 집중했다. 감독님과 대화를 나눌 때도 현실적으로 보여야 되는 매력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원작을 기대했던 팬분들은 아쉬울 수 있을 거라 충분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운하지는 않냐"는 물음에는 "아니다. 그런 건 없다.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고 답했다.
초반 논란을 연기력으로 극복한 정준원. 그는 "태성이의 진심으로 시청자분들을 설득시킬 수 있을 거라 믿었다. 다행히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초반에는 좋지 않은 반응이 많았던 것 같은데 후반부로 갈수록 변화되는 걸 보면서 감사하고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외모 관리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준원은 "나름대로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보는 분들의 취향이 다르지 않나. 나름대로는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외모 평가에 화가 나지 않냐"는 질문에는 "기분이 좋을 수는 없겠지만 감내를 해야 되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로 욕을 먹으면 정말 속상하겠지만, 애초에 제가 그런 연기자가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에 그렇게 속상하지 않았다. 당연히 기분이 좋지는 않다. 못생겼다는데 '너무 행복해' 그렇지는 않지만, 어쨌든 우선 순위는 그게 아니다 보니까"라고 반응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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