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여행 조작 논란 속 김신영 日 팝업 후 찐힐링 여행 "내 만병통치약"'
아직 전현무의 여행 관련 조작 논란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방송인 김신영의 여행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9월 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663회에서는 김신영이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을 열었다.

- ▲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거기다가 데님도 워낙 좋아하다보니 데님 옷도 만들기 시작한 거라고. "운동화는 리폼, 데님은 창조"라는 김신영의 말에 전현무와 기안84는 "그럼 완전 디자이너", "누나 나중에 코코 샤넬 같이 되는 거 아니냐"고 감탄했다.
가수 양희은, 코미디언 김원효, 배우 한예리도 응원한 팝업은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팝업을 끝내고 살짝 울컥해 눈시울을 붉힌 김신영.
그는 "굉장히 힘들고 답답한 시기에 이걸 만들었다. 사람이 너무 힘들면 뭐 하나에 몰입하고 싶잖나. 혼자 생각하고 고통스러울 때가 있었다. 칩거할 때 '만들어볼까'해서 만들었는데 뭔가 좋더라. 저에게 큰 용기였다"고 털어놨다. 이런 김신영에 무지개 회원들은 "더 멀리 가봤으면 좋겠다", "또 다른 인생의 장을 열어준 것. 불가능이 어디 있냐"고 응원을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음날 김신영은 본인만의 시간을 가졌다. 전날 일본의 할인 잡화점에서 저렴하게 사온 빵, 치킨가스, 야키소바 볶음면 등으로 돈가스 샌드위치, 야키소바빵 등을 만들어 먹으며 셀프 조식 코스를 즐긴 김신영은 차를 몰고 외출해 원단 가게에 방문했다. 이곳에서 김신영은 미래의 작품이 될 원단들을 28만 원어치나 아낌없이 구매했다.
이어 빵집에서 빵과 우유를 사먹고 7만 원어치 인형 뽑기로 도파민 충전까지 완료한 김신영은 바로 단골 식당으로 이동했다. 단골 식당답게 망설임 없이 순식간에 주문을 끝낸 김신영은 야구를 틀어놓고 나홀로 후추 닭갈개 튀김, 닭껍질 만두 등 먹방을 펼쳤다. 김신영은 "5일 동안 고생했잖나. 나를 위한 첫 끼다"며 이 자리가 나홀로 즐기는 뒤풀이임을 드러냈다.
항상 집순이 일상을 보여줬으니 이날만큼은 외출한 일상으로 하루를 꽊 채운 김신영은 "오늘은 그냥 저의 하루였던 거 같다. 집에서 에너지를 10,000% 충전해 간다. 방전 직전까지 돌아다닌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다. 머리도 식히고 새로운 것도 받아들이고 그 천근같은 하루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저에게 여행이란 바쁘고 힘들었던 걸 한번에 없애주는 만병통치약. 이런 시간이 나한테 너무 필요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근 '나혼산'은 조작 방송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방송 전현무가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즉흥 여행을 떠난 에피소드가 공개됐는데, 방송 후 누리꾼 사이 실제로 이와 같은 즉흥 여행이 가능한지 갑론을박이 펼쳐진 것.
조작 의혹이 확산되자 '나혼산' 측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으나 의혹은 이어졌고, 이에 "카자흐스탄 방송분은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은 사실은 없으며,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와 현장 진행에 필요한 촬영 협조를 받아 원활하게 진행됐음을 밝힌다"라는 2차 공식 입장을 내놨다.
그럼에도 논란이 해소되지 않자 '나혼산' 측은 9월 4일 "제한된 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근거리 국가들을 중심으로 여러 가능성을 살펴봤으며, 전현무 씨가 평소 관심을 보여온 여행지와 당시 항공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카자흐스탄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카자흐스탄행이 결정될 경우 곧바로 촬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태프의 항공권을 미리 발권하고 현지 촬영 협조도 요청해 두었다"고 3차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전현무 씨는 당일 공항에서 출발 가능한 항공편을 확인한 뒤 카자흐스탄행 항공권을 현장에서 직접 발권했다"고 강조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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