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5인조 개편 후 첫 공연을 선보인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9월 6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는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 2026'에 출연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 동안 메인 무대인 사운드 플래닛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 ▲ 사진=엑스디너리 히어로즈, JYP엔터테인먼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본 공연을 이틀 앞둔 4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리허설을 진행했다. 이날 리허설에는 서태지밴드 출신이자 밴드 루디스텔로 멤버인 드러머 최현진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진은 드럼 세션으로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멤버들과 함께 합을 맞춘다.
한편 건일은 8월 12일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사생활 논란으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건일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건일이 자신과 교제하던 기간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워 결별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건일이 평소 자신에게 팬들에 대한 쌍욕을 하고, 팬들의 뺨을 때리고 싶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고 전하며 평소 행실과 방송 이미지가 다르다고 알렸다. 건일의 욕설이 담긴 통화 녹취도 공개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8월 13일 "최근 멤버 건일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당사는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지하고 아티스트와 다각도로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 그 결과 더 이상 팀 활동을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상호 합의 하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이에 건일은 금일부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탈퇴하고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건일의 입장은 달랐다. 건일은 8월 20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주원 성재환 변호사를 통해 "그룹에서 자진해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 이번 사안의 경위와 성격에 비추어 볼 때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어 "다만 아티스트는 이 문제로 팬 여러분께 더 큰 피로감을 드리기를 원하지 않으며 소속사와 원만히 대화를 이어 가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절차는 원만하고 신속하게 정리되기를 희망하며 팬 여러분 곁에서 최선을 다해 활동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건일의 법률대리인은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찾아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눴다는 근황을 전했다.
건일 측은 사적인 자리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도 "당시 일부 온라인 게시글과 도를 넘는 사생활 침해 행위 등으로 상당한 심리적 부담을 겪고 있었고, 사적인 통화에서 그러한 심정을 털어놓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않은 표현을 사용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법률대리인이 기록을 검토한 결과, 아티스트가 엑디즈 팬들을 대상으로 상시적·반복적으로 욕설이나 비난을 해 왔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아티스트가 동료 멤버들을 험담해 왔다거나 교제 중 다른 이성을 만났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건일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정말 끝까지 엑디즈로 남고 싶었고, 여섯 명의 엑디즈를 지키고 싶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회사의 결정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기로 했다. 아직도 현실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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