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5기 출연자 정숙이 양다리 논란 남편과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8월 27일 채널 '루씨인사이트'에는 '파혼했던 남자와 결혼 | 나는솔로 15기 정숙, 9/2 KBS 방송 전에 먼저 말할게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15기 정숙은 "꽁꽁 숨겨왔던 저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다 풀어보려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 ▲ 루씨인사이트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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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기 정숙은 "지금 결혼한 사람은 네 맞습니다. 양다리 논란으로 문제가 많았던 친구가 맞고요. 총 연애 기간 1년 5개월 그리고 헤어진 기간은 한 달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9월 2일 (방송명) 심법 부부클리닉 인연과 악연에 나오게 되고요"라고 설명했다.
15기 정숙은 "저는 인생에서 첫눈에 반한 게 진짜 처음이었다. 옆모습을 보는데 옆모습에서 반했다. 만나서 앉았는데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이 사람은 내가 무조건 잡아야겠다고 했다. '나는 솔로'에서 못 느낀 두근거림을 느꼈다. 첫 번째 데이트 때 제가 다행히도 마음에 들었는지 두 번째, 세 번째 데이트도 잘 이어갔다. 점점 더 좋아졌다. 되게 다정하고 얘기도 잘 맞고 괜찮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썸을 탄 기간이 길었다. 왜 이렇게 길지 했는데 사실은 여자친구가 있었던 거다. 욕먹을 만하다. 어느 순간 고백을 했는데 헤어지고 저한테 고백을 한 거였다. 그때 막 아파트 계약한다고 난리를 쳤다. 집 사진 올리고 결혼 발표를 한다고 라이브 방송을 했다. 그런데 그 라이브 방송하기 전에 안 믿기겠지만, 팬방처럼 된 이런 현피방이 있다"라고 했다.
15기 정숙은 "제가 한때 성질이 더러울 때 지금도 더럽지만 디시인사이드 친구들 상대로 현피를 하자를 해서 오픈 채팅방이 있다. 회사 때문에 그냥 아무나 유입이 되면서 팬방스럽게 저의 소통방이 되었는데 거기에 전 여자친구분들이 있었던 거다. 그래서 전 여자친구가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라이브 방송 중에 올라오더라. 심장이 덜컥하더라. 너무 놀랐다. 진짜 저는 아직도 드라마 같고 영화 같다. 비현실적인 게 내 인생이더라"라고 토로했다.
15기 정숙은 "진짜 어안이 벙벙했다. 너무 충격받았다. 일단 라이브 방송을 껐다. 무릎을 꿇더라. 이러한 일이 있었고 다 사실이라고 하더라. 진짜 그날은 새벽 3시까지 싸웠다. 받은 물건을 다 부수고 다 찢었다. 그리고 헤어졌는데 다음날 기사가 나온 거다. 저는 회사에 혼났다. 저는 전무님한테 불려가서 혼나고 회장님한테 가서 혼났다. 내가 왜 혼나야 하는지 황당했다. 내가 잘못한 거 아무것도 없는데 왜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지 싶었다. 그 분풀이를 이 친구한테 엄청나게 했다"라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때부터 매일 술을 마셨다.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전화해서 나한테 사과하라고 했다. 얘는 와서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그런 걸 한 달 동안 했다. 그 와중에 만날 수밖에 없던 게 집 계약 때문이었다. 어쩔 수 없이 만나가지고 다시 뭐 계약 해지하고 나중에 계약금 못 돌려준다고 해서 다시 내용 증명 보내고 이런 사무적인 과정 때문에 만날 수밖에 없었다. 그럴 때마다 진짜 너무 화가 났는데 얼굴을 보니 너무 좋은 감정이 아직도 있더라"라고 말했다.
15기 정숙은 남자친구와 다시 만나게 됐고 자연스럽게 결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결혼식이 2주 남았다. 제가 만난다는 사실을 친구들한테 말을 못 했다. 특히 가족들은 너무나 싫어하고 너무 미친 짓이다고 했다. 어떻게 결혼을 한다고 말을 해. 점점 순서가 꼬이더라. 그래도 그냥 진행했다. 언니한테 청첩장을 줬다. 언니가 안 온다고 했다. 그냥 혼자 하든가 진짜 친한 친구 몇 명만 두고 하자. 그 와중에 결혼식 드레스 사진 올리니까 기사가 났다. 기사가 난 걸 엄마 아빠가 봤을 거다. 전화가 왔는데 난리가 났다"라고 회상했다.
15기 정숙은 "엄마 아빠가 싫어하니까 어쩔 수가 없었다. 내 결혼이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이 사람의 약점, 흠집도 다 안고 가겠다고 했다. 일단은 상견례를 어쩌다 보니 못하게 됐다. 저랑 남편만 부랴부랴 내려가서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다. 양가 부모님은 결혼식장에서 만났다"라고 했다.
15기 정숙은 "결혼식을 정말 축제처럼 재밌게 보냈다. 드레스랑 스냅 협찬을 받았다. 사진 찍어주신 분이 모르고 얼굴을 안 가리고 올린 거다. 남편 얼굴이 다 팔렸네? 이 친구는 안 그래도 욕을 엄청 먹어서 거의 대인기피증에 병원도 다닐까 말까 했었는데 이거를 차라리 정면 돌파를 하자고 했다. 그렇게 마음을 먹은 와중에 방송 출연 연락이 왔다. 저희가 잡음이 되게 많은 과정에서 결혼을 했고 그게 아직까지는 저는 해소가 덜 됐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뉴스엔 강민경 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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