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스트릿’ 댄스 시리즈가 이번에는 작품 전쟁으로 돌아왔다.
8월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는 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이하 ‘스디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정남 PD, 안무가 10인(나인, 레난, 바다, 백구영, 베이비주, 시미즈, 인규, 정민준, 캐스퍼, 해쉬)이 참석했다.

- ▲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 출연자

- ▲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 출연자

- ▲ 최정남 PD
최정남 PD는 “그동안 댄스 시리즈는 크루 중심의 댄서를 조명했다면, 이번에는 하나의 안무를 만들고 작품으로 경쟁하는 작품 전쟁이라는 키워드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조명한다. 하나의 작품이 나오기까지 각자 음악과 콘셉트, 동선의 변화 등 결과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댄스 시리즈보다 좀 더 풍성하고, 안무가들의 생각을 담을 수 있다”라고 차별점을 뒀다.
작품을 중심으로 둔 만큼 과정을 어떻게 보여줄 지 제작진도 고심했다. 최정남 PD는 “안무가 한분 한분에게 각자 공간을 주고 그 안에서 모든 걸 생각하면서 과정을 이뤄내는 걸 잘 담으려고 했다. 과정이 주는 재미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이전 ‘스트릿’ 시즌에 참여한 댄서들도 대거 참여했다. 백구영은 “아무래도 크루 이름이 아니고 자기 자신의 이름을 걸고 경쟁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퀄리티에 대한 책임감이 막중한 것 같다. 그만큼 많은 노력을 더해서 작품을 만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앞서 Mnet ‘보이즈 2 플래닛(BOYS II PLANET)’에서 안무 마스터로 출연한 백구영은 “다시 참가자로 돌아오고 보니 ‘보이즈 2 플래닛’ 참가자 분들에게 매일매일 미안한 마음이 든다. 저 역시 살아남기 위해서 이렇게 처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그 친구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게 죄송하다”라며 “제 자신에게 스스로 엄격한 선생님이 되어서 저 자신을 몰아붙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미즈는 “아무래도 라치카가 있고 한 쪽은 제가 진행하는 아티스트들도 있어서 책임감이 ‘스우파’ 나갔을 때보다는 생겼다. 모든 미션마다 선택을 할 때 최대한 신중하게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우승 크루 출신인 바다는 “감사하게 우승 크루라는 네임드가 생겼는데 그거에 머무르지 않고 도전하고 싶었다”라며 “저희 팀 이름을 걸고 나온 거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만 색다른 저만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 좋은 부담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1’ 우승팀 출신 나인은 “전 시리즈 출연했을 때는 너무 어린 나이였어서 지금 출연했을 때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제 이름을 걸고 싸우다보니 좀 더 책임감이 컸다”라고 답했다. 인규는 “전 시리즈는 어떤 춤을 보여줄까 고민했다면 이번 시즌은 왜 이 장면이어야할까 고민했다. 팀에 다시 기회가 갔으면 좋겠다는 책임감으로 임했다”라고 설명했다.
우승자 혜택으로 글로벌 시상식 오프닝 연출과 연출 지원금 등이 걸린 ‘스디파’는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했다. 플랫폼 역시 tvN, 티빙, 엠넷플러스 등으로 확대됐으며, 본 프로그램과 연계된 독점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정남 PD는 “매 미션 많은 댄서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댄서들이 있어야 안무가들이 그림을 그리면서 호흡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라며 “역대 시즌 중 가장 많은 댄서가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950명 정도 모셨다. 1,000명 가까운 댄서들이 매번 메가크루 미션 느낌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댄서들의 인지도도 차이가 있는 만큼 이 부분을 어떻게 균형을 잡을 것인지도 관건이다. 최정남 PD는 “영 디렉터들도 베테랑 디렉터들과 겨룰 수 있을만한 작품을 보여주셨다”라고 강조한 뒤 투표시스템에 대해서도 “대중에게 얼굴이 많이 알려진 안무가도 계시고 새롭게 알려진 분들도 계시다보니, 저희는 1차적으로 무기명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과거에 투표 방식에는 어떤 크루가 잘했는지였다면 이번에는 작품으로 투표하는 방식을 가져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4월 티저 영상 공개 당시 불거졋던 키이라 하퍼의 멘트 짜깁기 논란에 대해서는 “해당 사안에 대해 저희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편집을 디테일하게 살펴서 그런 일이 없도록 주의 깊게 작품을 만들겠다”라고 사과했다.
‘스디파’에서 보여줄 디렉터들의 역할에 대해 정민준은 “조감독으로 활동하다가 지금 이 자리에 갑자기 떡하니 올라오게 돼서 어떤 능력이 부여돼서 이 자리에 올라온 게 아니다”라면서도 “공통적으로 드는 생각은 디렉터들은 나무를 보기보다 숲을 보고 넓게 보는 시야를 보는 사람들인 것 같다. 관객을 설득하고 공감을 이끌어내고 관객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인규는 “2026년 하반기 최고 도파민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시는 만큼 재미있을 것”이라고 강조했고, 나인은 “디렉터라는 직업을 디테일하게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저희의 춤도 춤이지만 10개의 머릿속을 보는 재미도 있다”라고 귀띔했다. 백구영은 “고통과 눈물 행복한 순간까지 많이 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는 8월 18일 밤 10시 Mnet과 tvN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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