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일본 공연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로 당황했다. 그는 공연을 마친 뒤 직접 심경을 밝혔다.
제니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 조조마린 스타디움과 마쿠하리 멧세, 16일 오사카 만박기념공원에서 열린 ‘서머 소닉 2026’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올랐다.

- ▲ 제니 소셜미디어
이후 제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뒤돌아보면 예상하지 못한 순간들이 많았고 기복도 있었다”며 “이제는 그런 모든 순간들이 그저 삶의 일부라는 걸 알게 된 것 같다. 모든 일이 완벽할 필요는 없고, 어쩌면 애초에 완벽할 필요가 없는지도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힘들었던 순간들까지도 그 자체로 소중하게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 있다"라며 "그 순간들이 제게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고, 나를 한층 더 성장하게 했다. 우리가 이 모든 순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돌아볼 수 있기를, 그리고 그 안의 좋은 기억과 배움, 소중한 추억들을 마음에 간직한 채 앞으로 펼쳐질 다음 여정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동시에 제니는 "이 모든 순간은 저와 함께 무대를 만들어준 정말 멋진 사람들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매 공연마다 끝없는 노력과 열정을 쏟아주시고 모든 것을 다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 모두와 이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고 자신의 무대에 함께 해주는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한편 제니는 같은 날 글로벌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블랙핑크 10주년을 기념하면서 블링크와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못해서 저도 많이 속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지난 10년이란 시간 동안 여러분들 덕분에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받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제니는 “10주년이란 축하만 나눠야 하는 날 서로에게 아쉬움을 남겨버려서, 제 입장에선 변명할 수 없는 죄송함 뿐”이라며 “성숙하지 못한 모습 보여서 미안하고, 지난 10년 정말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팬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수용 인원이 40명에 불과했으며 구체적인 행사 시간과 장소, 멤버들의 참석 여부 등이 행사 이틀 전에야 공개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아쉬움이 나왔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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