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영이 4대째 의사 집안인 가정사를 공개했다.
8월 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정해인, 하영이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홍보 차 출연했다.
‘중증외상센터’ 천장미 간호사, ‘참교육’의 최가윤 교수 등 넷플릭스에서 높은 타율을 자랑한 하영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댓글에 잘 못 보던 언어가 생긴다든가, 아니면 팬 분들의 계정이 늘어났다. 감사하다”라며 가족들도 역할로 불러줄 정도로 좋아한다고 전했다.

- ▲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 ▲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 ▲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이공계 쪽으로 진학하려다가 갑작스럽게 진로를 바꿔 26살이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데뷔한 정해인처럼 하영도 미술 학도에서 배우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원까지 미술을 전공했다는 하영은 “대학교는 이화여자 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대학원은 뉴욕에 있는 SVA(School of Visual Art)에서 순수 미술 전공했다”라며 엘리트 면모를 드러냈다.
영화, 글쓰기를 좋아했다는 하영은 “대학원을 다니던 중에 ‘더 늦기 전에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25살쯤에 연기 수업을 들었는데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거다. 고민 안 하고 휴학하고 연기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집에서는 대학원이라도 졸업해라. 그래야 강의를 하든, 학원에서 일을 하든 벌어먹고 살 수 있으니까. 근데 저는 ‘하루라도 더 지체하고 싶지 않다’라고 얘기했다. 대학원은 복학을 못 해서 완전 제적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늦은 시작이 불안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하영은 “너무 불안했다. 부모님한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되니까. 처음에는 연기도 처음이라 너무 어려운데 어떻게 할지도 몰라서 너무 답답했다. 지금도 불안함이나 초조함이 아예 없어진 건 아닌데 그래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방법을 조금씩 알아가니까 그때보다는 좋아졌다”라고 답했다.
대대로 의사 집안인 가정사도 공개됐다. 하영은 “제가 듣기로는 증조할아버지는 양의학을 일본에 가서 배워 오시고 한양에 개원하신 첫 의사셨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증조할아버지가 고종 황제까지 진료했다는 하영은 “주치의였다기보다는 그때 개원을 한 양의학 병원이다 보니 질환이 있을 때 진료를 보셨나 보다”라고 설명한 뒤 증조할아버지에 이어 할아버지, 아버지, 언니까지 4대째 의사의 길을 걷고 있다고 밝혔다.
의외로 대식가인 하영은 “활동할 때는 관리를 하는 편인데 비수기일 때 많이 먹는다. 비수기일 때는 앞자리가 4에서 5로 왔다 갔다 한다”라고 털어놨다. 하영은 “라면 3개는 먹을 수 있다. 고기도 4~5인분 먹는다. 한 근은 금방 먹는다. 중국집 주문할 때 짜장, 짬뽕, 탕수육을 한 번에 주문한다. 비수기 때는 한 끼에 다 먹기는 하는데, 탕수육은 좀 남겨놨다가 다시 먹어도 되고 짬뽕도 나눠 먹어도 되니까”라고 설명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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