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면에서 가장 탄탄한 두 팀이 만난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4강전 경기가 7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 1, 2순위로 평가됐던 두 팀이 4강에서 만났다. 두 팀 모두 이번 대회에 출전한 팀 중 선수단의 양과 질이 가장 좋다고 평가됐다. 주전 한두 명이 빠져도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팀이다.
프랑스는 32강에서 스웨덴을 3-0으로 완파한 후 16강에서 파라과이의 거친 수비를 1-0으로 뚫었다. 모로코를 상대한 8강에서도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스페인은 32강에서 오스트리아를 3-0으로 완파했고, 16강에서 포르투갈을 1-0으로 꺾었다. 8강에서는 벨기에에 2-1로 승리했다.
프랑스의 강점은 기동력이다. '점유율 무용론'의 핵심 근거가 되는 팀이다. 프랑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 당시에도 경기당 평균 볼 점유율이 50% 미만이었던 팀이다. 모로코와의 8강전에서도 볼 점유율은 48%로 밀렸지만 슈팅 숫자에서는 22대5로 압도했다.
전방의 기동력을 알고도 막지 못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킬리앙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독일 분데스리가 도움왕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2025년 발롱도르 수상자 우스망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PSG)로 구성된 삼각 편대는 2025-2026시즌 세계 최고의 공격수를 모아놓은 조합이다.
반면 '티키타카'로 메이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던 스페인은 큰 기조 자체는 유지하고 있다. 벨기에와의 8강전에서는 볼 점유율 68%를 기록하며 벨기에를 압도했다.
강점은 역시 중원이다.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페드리, 다니 올모(이상 바르셀로나)가 주전으로 뛰는데, 바르셀로나 주전 가비, 아스널 주전 마르틴 수비멘디, PSG 주전 파비안 루이스가 백업으로 대기한다.
두 팀은 2020년대에 이미 3차례 대결을 펼쳤다. 2021년 네이션스리그 결승에서는 프랑스가 2-1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유로 2024에서는 4강에서 만나 스페인이 2-1로 승리했고, 지난 2025년 열린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전에서는 도합 9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스페인이 5-4로 승리했다.(자료사진=프랑스 대표팀, 스페인 대표팀)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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