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안나 오경주 부부가 서로를 위하는 모습으로 부부금슬을 드러냈다.
3월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코미디언 허안나 오경주 부부가 합류했다.
개그우먼 허안나는 개그맨 출신 남편 오경주와 5년 친구로 지내다가 8년 연애를 하고 결혼 7년차로 20년을 함께 했다. 허안나는 남편이 7년째 선술집을 운영하는데 손님이 없는데도 홍보하길 싫어해 답답해했고 몰래 원래 단골이었던 양세형, 신기루를 초대했다.

-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하지만 오경주는 “우선 기다려 보는 걸로”라며 생각을 바꾸지 않았고, 양세형은 “이 정도까지 무너지면 그만둬야겠다, 이런 걸 갖고 있냐”고 질문했다. 오경주는 “무너지지는 않을 것 같다. 자신감은 있다. 일본 장인처럼. 이렇게까지 하는 것. 평생 하고 싶다. 목표는”이라며 나이가 들어 허리가 굽더라도 계속 선술집을 하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그렇다면 언젠가는 빛을 보게 돼 있다”고 응원했다.
이어 오경주는 “삼각지로 가게를 옮기면서 여러 목표가 있지만 순수익이 월 천만 원이 돼서 안나를 경제적으로 서포트를 해주고 싶은 목표가 있었다. 조금만 믿고 기다려줘라”고 말해 허안나를 놀라게 했다. 허안나는 “그런 큰 목표가 있으면 기다렸을 텐데. 처음 들었다”며 놀랐다.
또 오경주는 개그맨을 그만둔 것이 아쉽지는 않은지 묻는 질문에 “아쉬웠다. 그만해야 겠다 생각했을 때 시원섭섭하고. 개그 프로그램을 전혀 안 봤다. 보면 생각이 바뀔 것 같아서”라며 “수입이 일정치가 않다. 저 또한 비정규직 삶을 살면 결혼을 했는데 금전적으로 무너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규직으로 안나한테 보탬이 되자”고 선술집을 하게 된 이유도 말했다.
허안나는 “저 날 처음 들었다”며 감동했고, 홍현희는 “아빠가 딸을 위해서. 너 하고 싶은 것 해, 아빠는 열심히 돈 벌게 그러는 느낌이다. 저도 남편이 옛날에는 인테리어를 했지만 지금은 같이 방송을 한다. 아이가 있어서 서로 불안감이 있다. 저도 제이쓴에게 정규직의 삶으로 가라고 말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경주는 “제가 여자를 외롭게 하는 사주래요. 그런 사주인데 저와 살아주는 것도 고맙고. 안나 아니었으면 결혼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안나라서 가정을 이뤄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 같다”고 아내 사랑도 드러냈다.
허안나는 눈물을 쏟으며 “늘 이야기한다. 경주 덕분에 불안하지 않은 삶을 살 수 있구나 알게 돼서 진짜 고맙다. 저를 전적으로 믿어줘서 고맙다. 제가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는데 옆에서 믿어주고 밀어주는 사람이 있어서 절 믿고 편안하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고맙다”고 말했다.
오경주가 “고맙다. 그 생각이 변하지 않게 더 노력할게”라고 말하자 허안나는 “네가 월 천을 버는 날 너의 아이를 낳아줄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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