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뉴이스트 출신 가수 백호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11월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휴가를 떠난 김태균을 대신해 황치열, 백호가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홍윤화가 '중간만 가자'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백호는 "많이 드시냐. 라면 몇 개 드시냐"는 질문에 "제 기준 많이 먹는다. 라면 두세 개는 먹는다"고 답했고, 과거 백호의 노래 선생님이었다는 황치열은 "백호가 몸무게가 많이 나갔다가 살 뺀 거다. 14년 전 봤을 때도 귀엽긴 한데 새끼 호랑이 같았다"고 증언했다.

백호는 체중을 얼마나 뺐냐는 질문에 "정확히 모르겠는데 한 10㎏은 왔다갔다 한다"고 밝혔다.

뉴이스트가 회식하면 어느 정도냐 먹냐고 묻자 백호는 "사실 저희 그룹이 입이 다들 짧다. 많이 먹는 사람이 몇 없다. 보통 혼자 다 먹는 식이다. 5인이니까 5인분 시키면 거기서 거의 끝나는 편이다. 식사 분위기가 있잖나. 다같이 많이 먹으면 먹게 되는데 입짧은 친구랑 먹으면 저도 짧아진다"라고 말해 홍윤화가 기겁하게 만들었다.

황치열 역시 남다른 대식가였다. 제작진 제보에 의하면 '컬투쇼' 회식했을 때 혼자서 족발 대 사이즈를 혼자 두 그릇 먹었다고. 황치열은 이에 "오해다. 있던 걸 먹가닥 새 걸 시켜 먹어서 두 그릇 먹은 걸로 보이는 거지 한 그릇 먹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홍윤화는 "족발 대는 앞발이다. 오빠가 어깨 너머까지 혼자 다 먹은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홍윤화는 이어 "전 대식가가 아니라 미식가"라고 주장, "전 혼자 삼겹살을 최고 많이 2인분 이상 먹어본 적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삼겹살 먹고 된장찌개 먹고 물냉면 하나 먹고 비빔냉면 하나 먹고 한 바퀴 돌았으니 항정살, 치마살 1인분 먹는다. 릴레이가 길지 한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다"는 말이 이어져 황치열에게 "그걸 보고 대식기라고 한다"고 일침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백호(본명 강동호)는 1995년 7월생으로 만 30세다. 그룹 뉴이스트의 멤버로 2012년 데뷔했다. 2022년 그룹 해체 후 솔로 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워터밤'에서 섹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워터밤 남신', '워터밤 핫가이' 등의 수식어를 얻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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