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배효주 기자]

그룹 빌리(Billlie) 멤버 시윤이 스크린 데뷔작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시윤은 K팝 스릴러를 그린 할리우드 영화 '퍼펙트 걸' 출연을 확정, 가수 활동을 넘어 연기자로서 새로운 행보에 나선다.

'퍼펙트 걸'은 K-팝 스타를 꿈꾸는 연습생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겪게 되는 욕망과 불안, 그리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어느 날 등장한 한 소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충격적인 전개와 예측 불가한 긴장감이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작품은 2023년 할리우드에서 블랙리스트(기대되는 화제작)에 선정된 린 Q. 유(Lynn Q. Yu)가 극본을, '좀비 헌터', '서울괴담', '귀시'를 연출한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드랜즈와 썬더로드필름이 제작을 맡았다.

시윤은 무대에서 쌓아온 섬세한 감정 표현력과 몰입도를 스크린으로 확장시키며 음악을 향한 열정과 불안, 그리고 예기치 못한 사건 속에서 흔들리는 인물의 심리를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시윤은 앞서 빌리의 대표곡 'GingaMingaYo (the strange world)', '팥빙수' 등 뮤직비디오를 통해 쟈니브로스와 협업을 이어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서로의 감각이 맞물린 완성도 높은 시너지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모탈 컴뱃 2' 키타나 역으로 활약을 예고한 할리우드 배우 아델린 루돌프(Adeline Rudolph)와 넷플릭스 글로벌 히트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의 주역 아덴 조(Arden Cho)가 함께 출연해 기대감을 더한다. 시윤은 글로벌 배우들과 함께 얽히고설킨 관계 속 미묘한 긴장감과 감정선을 그리며 영화의 서스펜스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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