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장예솔 기자]

최홍만이 이종격투기 선수로서 전성기를 달리던 시절 잠적한 이유를 밝혔다.

11월 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돌아온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한동안 모습을 감췄던 이유와 최근 썸타는 근황까지 대공개'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최홍만은 연봉 20억을 받으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던 2008년 돌연 자취를 감췄다.

그는 "당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뇌에 종양이 발견됐다. 바다 하리 선수와 시합할 때 3라운드까지 판정이 안 나서 연장전을 포기했다. 아프진 않았지만 혹시나 불안했다"면서 "왜 시합을 끝까지 안 하냐고 비난하더라. 그때부터 사람을 기피하고 상처가 쌓이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어머니마저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최홍만은 "유방암이 전이돼서 어머니가 위독한 상황이었다. 어머니는 제 인생의 전부였다. 쉽게 말하면 평생 유일한 제 편이었다"며 어머니의 마지막 말을 전하던 도중 눈물을 흘렸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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