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박하선이 '씨네타운' DJ 5주년 소감을 밝혔다.

박하선은 11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박하선의 씨네타운 5주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하선은 "고딩 야자시간에 팔로 이어폰 줄 가리며 몰래 듣던, 어릴 때부터 인생 경험 쌓인 아줌마 되면 꼭 해야지 꿈꾸던 라디오 DJ. 사실 2년 하면 오래하는 거다 생각했다가 2년 넘기니 이왕 골든마우스 10년을 꿈꿨다가 3년째부터 급격한 체력 저하로 고민(원래 아침 잠 많은 스탈, 꼬마 학교 보내고 나오면 보통 하루 6시간 수면)"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 이후로 아침마다 힘들다가 정말 조금 쉬어갈까 하는 무렵에 동시간대 청취율 1위 찍고, 꼬마가 공휴일에도 출근하는 엄마 따라왔다가 '멋진데 계속해!' 한마디에 힘. 스브스 선배 DJ 김영철 오빠의 응원에 또 힘, 새로 오신 PD님의 이제 큰 산은 넘긴 햇수란 말에 또 힘, 여전히 라디오 잘 듣고 있다는 말들에 또 힘힘힘"이라며 DJ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제 손으로 참 내려놓긴 힘든 매력적인 이 자리. 언젠가 떠날 날이 오면 반갑게 한 달 여행을 꿈꾸며 오늘도 달려봅니다"고 덧붙였다.

자신과 함께하는 제작진, 게스트 등에 감사 인사를 전한 박하선은 "공형진 선배님 6년 4개월 9일(역대 DJ분들 기록 도장깨기하며 힘냄)을 잇는 '씨네타운' 최장수 DJ를 꿈꾸며 많은 청취 부탁드려요"라며 라디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하선의 씨네타운'은 매주 오전 11시 SBS 파워FM을 통해 방송된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