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하지원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키스는 괜히 해서!' 김재현 감독이 주연 배우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1월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현 감독, 장기용, 안은진, 김무준, 우다비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감독은 장기용과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때 인연을 맺었다며 "그때 꼭 작품을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공지혁 캐릭터가 내가 아는 장기용과 똑같았다. 귀공자 같은 외모, 너무 차가워 보이는 이미지를 풍기지만 그 안에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소년이 숨어있다. 장기용이 아니면 그 누구도 표현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은진은 '슬의생' 추민하 시절부터 팬이었다. 은진 배우 연기를 볼 때 매 순간 진심을 담아내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표현에 있어서 의도를 담게 되면 퇴색되기 마련인데 은진 배우는 매 순간 집중하며 느낀 것들을 표현하는 배우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순수하게 매 순간 진심을 다하는 다림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거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다. 12일 오후 9시 첫 방송.

뉴스엔 하지원 oni1222@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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