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슬기 기자]

황보라가 결혼 결심 이유를 밝혔다.

11월 4일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는 '40대 여배우가 술집에서 혼술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황보라는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전 연애를 10년 했습니다"라고 입을 연 것.

그는 "서른에 만났는데 연민이 있었다. 사람과 사람 만나는데, 누가 더 잘 났고 못난 건 없지만. 저는 한창 일할 때라 돈이 있었고. 저 사람은 이런 거만 잘 해주면 금방 잘 될텐데 하는 연민이 있었다. 그러다가 10년을 만났다"라고 했다.

이어 황보라는 "이 남자다 싶었던 건 나보다 나를 더 좋아해주고 가족에게 헌신적이다. 여자는 결혼할 때, 내가 좋아하는 남자 말고 나를 더 좋아해주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 남자도 내가 더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 오래 만나고 살 수 있다. 반반은 없다"라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한편 황보라는 지난 2022년 11월 배우 김용건 아들이자 하정우 동생 김영훈과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난임을 극복하고 지난해 5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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