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홍윤화가 감량 비법을 공개했다.
11월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휴가를 떠난 김태균을 대신해 황치열, 백호가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홍윤화가 '중간만 가자'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물론 이날 스페셜 DJ를 맡은 백호와 황치열도 빠질 수 없었다. 황치열은 "저 같은 경우 '많이 먹고 열심히 운동하자'(가 모토다). 전 '몸을 좋게 만들어야지'라기보다 맛있게 먹고 싶어서 (운동한다). 라볶이를 너무 좋아한다. 자랑하고 싶어서 운동하는 게 아니다. 열심히 운동하니까 좋아졌다"고 자랑했다.
백호는 "전 매일매일 운동하는 게 목표"라며 "전 가슴 운동이 제일 좋더라. 루틴의 시작이 가슴 운동이라서"라고 밝혔다.
이런 백호에게 황치열은 "운동 선수랑 사이즈 얘기를 잘 안 하는데 전 스켈레톤선수 윤성빈 선수랑 맞먹는 허벅지 사이즈라는 얘기가 있더라"며 사실인지 물었고 백호는 "지금은 아마 안 그럴 텐데 한참 두꺼웠을 때가 있다. 25인치가 나왔는데 윤성빈 선수랑 근육의 질은 다르다. 부피만 잠깐 비슷했던 것"이라고 겸손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백호는 황치열이야말로 매일 운동하는 걸 인증하고 있지 않냐 물었고, 황치열은 "등 했으면 등, 가슴 했으면 가슴, 하체 했으면 하체 (인증한다).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도 안 하고 샵 등, 샵 가슴 한다. 다른 거 안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40㎏ 감량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시작한 홍윤화는 최근 27㎏ 감량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홍윤화는 27㎏를 뺐으면 매일 운동을 했을 것 같다는 말에 "전 산책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에 황치열은 "만보씩 걸었다더라"고 홍윤화의 감량 팁을 대신 전했고 백호는 "만보가 산책이냐"라며 놀라워했다. 홍윤화는 "동네에 어떤 맛집이 생겼나, 떡볶이집이 없어졌네 하며 슬슬 걸어다닌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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