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아름 기자]

장윤정이 '언포게터블 듀엣'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수 장윤정은 11월 5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MBN 예능프로그램 '언포게터블 듀엣' 제작발표회에서 MC를 맡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이날 "그냥 노래만 듣는 음악 프로그램이 아니다"고 말문을 연 장윤정은 "대중에게 익숙한 오디션, 경연과 같은 무대도 아니다"며 "우리 프로그램은 가족 이야기도 전달해드려야 하고 방송이 수월하지 않은 가족들과 같이 하다보니 공감도 많이 해드려야 했고, 메모리 싱어가 노래하기 굉장히 힘든 환경이기 때문에 응원도 격려도 해야 된다"고 털어놨다.

장윤정은 "여러 가지 역할을 담당해야 된다 생각해서 어려운 걸 알면서도 이 막중한 임무와 어려운 난관을 뛰어넘는 MC가 되고 싶었다"며 "정규 프로그램이 되면 난 못할 것 같다고 제작진에게 말씀드릴만큼 힘들었는데 이보다 더 보람 있는 방송이 있을까 생각할만큼 보람있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은 "진심은 반드시 방송을 통해 전달된다 생각하고 우리끼리 합이 좋고 우리끼리 평가가 좋으면 그게 성적표로 꼭 나오는 것 같아 기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1월 5일 첫 방송되는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가 그려지는 리얼리티 뮤직쇼이다. 지난해 추석 한 회 방송만에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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