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푸스카스골을 재현한 반 더 벤이 프랭크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코펜하겐과의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대승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영국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부분에서 행복하다. 삶이나 축구에서 나쁜 경기력이나 상황 후에는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문제다. 그런 걸 반등 정신력이라고 부른다. 우리 선수들은 지난 며칠간 상황을 뒤집고 승리하려는 훌륭한 반등 정신력을 보여줬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1분부터 경기를 지배했던 인상적인 승리다. 퇴장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다른 수준을 보여줬고 그건 아주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명장면이 있었다. 센터백 미키 반 더 벤이 최후방부터 단독 돌파로 수비수를 모두 제치고 골까지 넣은 것이다.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받았던 골과 유사한 장면이 재현됐다.
이에 대해 프랭크 감독은 "올해의 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메시가 센터백으로 변신한 것 같았다"고 호평을 남겼다.(사진=미키 반 더 벤)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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