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장승조가 극 중 폭력성을 가진 역할을 표현한 소감을 밝혔다.

장승조는 11월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극본 김효정 / 연출 이정림) 제작발표회에서 노진표를 연기하는 데 중점을 둔 지점을 언급했다.

장승조는 "폭력성을 가진 인물이기 이전에 두 사람(은수, 희수)을 끄집어내주고 싶었다. 두 사람을 보여내주고 싶었다. 그게 제 역할의 부담감보다 더 앞섰던 것 같다. 표현함에 있어서는 이 드라마가 가진 긴장감을 위해 꼭 필요한 장면이었기 때문에 역할에 집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인 욕을 먹을텐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저도 두렵다. 느껴지는대로 많이 욕해주셔라. 기대하고 있겠다"고 답했다.

가정폭력범 노진표 역에 대해서는 "제가 대본을 볼 때 우연히 스마트워치를 봤는데 스트레스 지수가 90이 항상 넘더라. 그 지점에서 계속 올라가 있더라"고 털어놨다.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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