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나가가 FA 시장으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5일(한국시간) 이마나가 쇼타가 시카고 컵스를 떠나 FA 시장에 나선다고 전했다.
옵션 실행 거부에 따른 결별이다. 컵스 구단은 이마나가의 2026-2028시즌 총액 5,700만 달러 옵션 실행을 거부했다. 이마나가 역시 내년시즌 1,500만 달러 선수옵션을 실행하지 않았고 결국 양측의 동행은 끝나게 됐다.
이마나가는 데뷔시즌 29경기 173.1이닝, 15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하며 올스타 선정, 신인왕 4위, 사이영상 5위의 빼어난 성과를 냈다. 하지만 올해는 25경기 144.2이닝, 9승 8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성적이 뚝 떨어졌다. 올시즌 성적에 실망한 컵스는 옵션 실행을 거부했다.
이마나가가 2년간 컵스에서 기록한 성적은 54경기 318이닝, 24승 11패, 평균자책점 3.28. 올시즌 성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지난해 활약이 뛰어났던 만큼 이마나가에게 관심을 갖는 팀들은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이마나가 쇼타)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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