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유경상 기자]

25살 전현무의 뉴스 인터뷰 자료화면이 공개됐다.

11월 4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본선 2라운드 대결이 계속됐다.

‘싸이월드’가 키워드로 등장하자 전현무는 “BGM 전쟁이었다. 도토리를 많이 사야 해서 아바타가 헐벗고 있었다. 다 음악사는 데 썼다. 대머리에 벌거벗고 있었다. 요즘에는 팔로워 수가 중요하듯이 방문자 수가 중요했다. 그래야 투데이 멤버가 되는 거다. 싸이월드 중독이었다”고 추억을 소환했다.

이어 전현무는 “그 때는 길보드 차트가 있어서 신도림, 영등포역에 테이프 노점상이 있었다. 요즘으로 치면 불법 다운로드”라고 말했고, 차태현은 “큰 레코드샵 앞에 그런 게 있었다”고 돌아봤다. 박경림은 “레코드샵에서도 인기 있는 곡들을 카피해서 팔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재형이 “저작권은 어디 있냐”고 묻자 전현무는 “저작권 개념이 없었다. 인터넷에 제 짤이 많이 돈다. 대학교 때 불법 다운로드하는 영상. 그때는 그게 문제가 안 돼서 뉴스 인터뷰로 나갔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2001년 대학생 시절에 KBS 뉴스에 출연해 “CD나 테이프를 살 필요를 못 느낀다. 요즘에는 생일선물로 자기가 CD를 구워서 나만의 프로젝트 앨범으로 선물을 많이 한다”고 인터뷰를 하며 직접 불법 다운로드를 받아 CD를 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재형이 “불법의 온상이었네요”라고 농담하자 전현무는 “제가 그 불법의 온상을 이끌었다”고 인정했다. (사진=SBS ‘우리들의 발라드’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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