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유경상 기자]

김준호와 신봉선이 서로의 만행을 폭로했다.

11월 4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신봉선, 김민경, 박소영이 출연했다.

신봉선은 김준호가 김대희와 다르게 좀팽이라고 폭로하며 “개그를 할 때 때리거나 슬랩스틱을 하면 김대희 선배는 아무리 세게 때려도 웃기면 오케이다. 어설프게 때려서 소리가 안 나고 안 웃기면 화를 낸다. 김준호는 아프면 무조건 째려본다”고 말했다.

이어 신봉선은 “김준호와 개그를 많이 안 해봤다. 이쯤 되면 김대희 선배는 한 대 때려주기를 바랄 때라서 착각하고 김준호를 때렸다. 그 뒤로 인사할 때마다 째려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때리지 말아야 할 때 때리니까 그런다. 얘가 손이 맵다”며 “오히려 내가 폭로할 게 있다. 여의도 살 때다. 밑에 호프집, 술집이 많았다. 회식을 하는데 후배들에게 장난으로 술 한 잔에 1만원, 2만원, 4만원, 8만원 이렇게 걸었다. 신봉선이 64만원까지 먹었다. 지갑에 있는 걸 다 줬다. 10분 있다가 다 뿌리더라”고 신봉선과 술자리를 폭로했다.

신봉선은 후배들에게 택시타고 가라고 돈을 다 준 후에 김준호의 집에서 2차를 하고 소파에서 자다가 깼고, 김준호는 “갑자기 ‘내 몸에 손댔지? 내 64만원 어디 갔어? 여기 넣어놨는데’ 그래서 ‘네가 뿌렸잖아. 어디 가서 그런 이야기 하지 마!’”라며 신봉선에게 욕을 했다고 털어놨다.

신봉선은 “솔직히 말하면 5만원을 고이 접어서 브라에 넣었다. 호주머니가 없는 옷이라서. 넣은 것만 생각한 거다. 아, 어제 애들 택시비 줬구나”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여자 후배에게 처음으로 욕을 해봤다”고 말했다. 또 신봉선은 “오해하면 안 되는 게 후배 몇 명이 더 있었다”고 당시 상황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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