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각형 그룹 엔믹스(NMIXX(엔믹스/해원, 릴리, 설윤, 배이, 규진, 지우)가 원기옥을 터트렸다.
엔믹스는 10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 앨범 'Blue Valentine'(블루 밸런타인)을 발매했다. 미니 4집 'Fe3O4: FORWARD'(에프이쓰리오포: 포워드)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인 신보이자 2022년 2월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한 정규 음반이다.
-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앨범은 발매 직후 팬덤을 넘어 대중적으로 너른 사랑받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타이틀곡 'Blue Valentine'은 13일 오후 7시 기준 멜론 메인 차트인 TOP 100(탑 백)에 73위로 진입한 이래 오후 8시 기준 58위, 오후 9시 기준 57위, 오후 10시 기준 44위, 오후 11시 기준 22위, 13일 밤 12시(14일 0시) 기준 11위까지 그야말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신곡 위주 차트인 멜론 HOT 100(핫 백)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멤버들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호성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규진은 "어떡해 22위?? 나 울어"라고 눈물의 소감을 밝힌 규진은 1시간 뒤 TOP 11위 소식에 "어떡해. 미쳤어. 언니들이랑 춤추고 옴"이라고 덧붙였다. 설윤은 "엔써(엔믹스 공식 팬덤명). 뭐야. 나 씻어야 하는데. 순위 듣고 달려왔어. (팬들이) 많이 얘기해 준 덕분이다. 고마워. 기쁨의 눈물을 흘릴 거 같으니까 샤워하면서 흘리도록 할게"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이는 "뭐지.. 무슨 일이지.. 고마워 엔써. 늘 엔써한테 너무 많은 걸 받고 있는데 나 이렇게 받기만 해서 어떡해"라고 이야기했다. 해원은 "보고 싶다. 우리 엔써. 활동 곧 하니까 곧 보자. 우리 엔써가 좋아하니까 힘이 난다 막"이라고 밝혔다. 지우는 "나 이제 봤어. 멜론 핫 백 1위야? 정말 너무 고마워"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로써 엔믹스는 또 한 번의 성장과 값진 결실을 동시에 이루게 됐다. 2022년 2월 첫 싱글 'AD MARE'(애드 마레)로 가요계 입성한 엔믹스는 '육각형 그룹'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빈틈없는 역량을 토대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음악적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 왔다.
릴리는 정규 1집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반응에 대해 "이번에 또 새로운 도전을 했다. 멜랑콜리한 감정을 노래하는 'Blue Valentine'에 맞춰 “NMIXX는 가사 전달력이 대박이다” 아니면 “NMIXX 노래 들으면 눈물 난다” 같은 벅찬 반응을 볼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이는 "첫 정규라 모든 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한 앨범이다. 팬분들께서도 정규 앨범을 기다려 주시는 걸 알고 있었고 멤버들도 기다려온 만큼 다양한 모습을 다 담아서 보여드리려고 했다. 그래서 저희의 앨범을 들으셨을 때 “1번 트랙부터 12번 마지막 트랙까지 전곡 다 들어야 하는 앨범!”, “한층 더 성장한 NMIXX~”, “앞으로가 기대되는 NMIXX!”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리더 해원의 말마따나 엔믹스가 도대체 어디까지 성장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엔믹스는 신곡 활동을 활발하게 펼친 후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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