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카고 컵스는 10월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컵스는 6-0 완승을 거뒀다. 원정에서 2패를 먼저 당했지만 홈에서 2승을 거둔 컵스는 시리즈를 2승 2패 원점으로 돌렸다.
밀워키는 에이스 프레디 페랄타가 선발등판했다. 크리스티안 옐리치(DH)-잭슨 추리오(LF)-윌리엄 콘트레라스(C)-브라이스 투랑(2B)-앤드류 본(1B)-케일럽 더빈(3B)-살 프레릭(RF)-블레이크 퍼킨스(CF)-조이 오티즈(SS)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컵스는 1회부터 3점을 얻으며 앞서갔다. 1사 후 호너가 안타, 터커가 볼넷으로 출루해 찬스를 만들었고 2사 후 햅이 선제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컵스는 6회 선두타자 켈리가 실책으로 출루했고 크로우-암스트롱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스완슨이 볼넷을 골라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쇼가 적시타로 켈리를 불러들여 1점을 더했다.
컵스의 득점은 계속됐다. 7회말에는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터커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8회말에는 1사 후 부시가 솔로포를 터뜨려 6-0까지 달아났다.
컵스 선발 보이드는 4.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컵스는 다니엘 팔렌시아가 1.1이닝, 드류 포메란츠가 1이닝, 브래드 켈러가 1이닝, 케일럽 틸바가 1이닝을 각각 무실점으로 지켜 영봉승을 거뒀다.
밀워키는 에이스 페랄타가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트레버 메길이 0.1이닝 무실점, 애런 애시비가 1.1이닝 1실점, 채드 패트릭이 0.1이닝 무실점, 로버트 개서가 2이닝 2실점을 각각 기록해 패했다.(사진=이안 햅)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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