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가 안방에서 반격의 1승을 거뒀다.
뉴욕 양키스는 10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양키스는 불펜진 맹투와 애런 저지의 홈런포 등을 앞세워 9-6 역전승을 거뒀다. 적지에서 2패를 먼저 당하고 안방으로 돌아온 양키스는 반격의 첫 승을 거뒀다.
벼랑 끝에 몰린 양키스는 카를로스 로돈이 선발등판했다. 양키스는 트렌트 그리샴(CF)-애런 저지(RF)-코디 벨린저(LF)-벤 라이스(1B)-지안카를로 스탠튼(DH)-재즈 치즘 주니어(2B)-라이언 맥마흔(3B)-앤서니 볼피(SS)-오스틴 웰스(C)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양팀은 1회부터 점수를 주고받았다. 토론토는 1회초 1사 후 슈나이더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게레로가 선제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양키스는 1회말 1사 후 저지가 안타를 기록했고 2사 후 라이스가 실책으로 출루해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스탠튼이 저지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토론토는 3회초 4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닝 선두타자 슈나이더가 2루타를 터뜨렸고 게레로가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1사 1,2루 찬스에서 바쇼가 적시타를 터뜨렸고 클레멘트가 1타점 적시타, 산탄데르가 2타점 적시타를 더하며 3연속 적시타로 4점을 얻었다.
양키스는 3회말 2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그리샴이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저지가 2루타로 불러들였다. 벨린저가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양키스는 1사 후 스탠튼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1점을 더 만회했다.
양키스는 4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웰스가 실책으로 출루했고 그리샴이 볼넷을 골라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저지가 올해 포스트시즌 1호 홈런을 동점 3점포로 신고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키스는 5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치즘이 역전 솔로포를 쏘아올렸고 로사리오가 2루타로 다시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2사 후 웰스가 적시타로 로사리오까지 불러들였다.
6회말에도 양키스의 득점은 이어졌다. 1사 후 저지가 고의사구로 출루했고 벨린저가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라이스가 희생플라이로 저지를 불러들였다.
양키스는 8회말 2사 만루 찬스를 놓쳤지만 불펜진이 토론토 타선을 막아내며 3점차 승리를 거뒀다.
양키스 선발 로돈은 2.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양키스는 로돈 이후 페르난도 크루즈가 1.1이닝, 카밀로 도발이 1이닝, 팀 힐이 1.1이닝, 데빈 윌리엄스가 1.1이닝, 데이빗 베드나르가 1.2이닝을 각각 무실점으로 지키며 불펜진이 팀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토론토 선발 비버는 2.2이닝 3실점(2자책)으로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메이슨 플루허티가 0.2이닝 2실점(1자책), 루이 발랜드가 1이닝 2실점, 브래이든 피셔가 0.2이닝 1실점, 브렌든 리틀이 0.2이닝 1실점, 야리엘 로드리게스가 1.1이닝 무실점, 토미 낸스가 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사진=애런 저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