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이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0월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시애틀은 루이스 카스티요가 선발등판했다. 랜디 아로자레나(LF)-칼 롤리(C)-훌리오 로드리게스(CF)-호르헤 폴랑코(2B)-에우헤니오 수아레즈(3B)-조시 네일러(1B)-미치 가버(DH)-빅터 로블레스(RF)-J.P. 크로포드(SS)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디트로이트는 에이스 태릭 스쿠발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글레이버 토레스(2B)-케리 카펜터(RF)-라일리 그린(LF)-스펜서 토켈슨(1B)-콜트 키스(DH)-딜런 딩글러(C)-잭 맥킨스트리(3B)-하비에르 바에즈(SS)-파커 메도우즈(CF)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양팀은 선발 호투 속에 3회까지 0의 균형을 이어갔다. 시애틀은 4회말 폴랑코가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앞서나갔다. 시애틀은 6회말 폴랑코가 연타석 솔로포를 터뜨려 1점을 달아났다.
끌려가던 디트로이트는 8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토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후 그린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해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토켈슨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동점에 성공했다.
시애틀은 8회말 결승 득점을 만들어냈다. 1사 후 롤리가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로드리게스가 2루타로 불러들였다. 이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시애틀 선발 카스티요는 4.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게이브 스파이어가 1.1이닝 무실점, 에두아르드 바자도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맷 브라쉬가 1이닝 2실점(1자책), 안드레스 무노즈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브라쉬는 구원승을, 무노즈는 세이브를 거뒀다.
디트로이트 선발 스쿠발은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카일 피네건이 0.2이닝 1실점, 브랜트 허터가 0.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피네건은 패전투수가 됐다.(사진=호르헤 폴랑코)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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