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를 앞세운 디트로이트가 먼저 웃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10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스쿠발을 선발로 내세운 디트로이트는 파커 메도우즈(CF)-글레이버 토레스(2B)-케리 카펜터(DH)-스펜서 토켈슨(1B)-라일리 그린(LF)-웬실 페레즈(RF)-딜런 딩글러(C)-잭 맥킨스트리(3B)-하비에르 바에즈(SS)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클리블랜드는 가빈 윌리엄스가 선발등판했다. 스티븐 콴(LF)-앙헬 마르티네즈(CF)-호세 라미레즈(3B)-조나단 로드리게스(RF)-카일 만자도(DH)-가브리엘 아리아스(SS)-브라이언 로키오(2B)-존켄시 노엘(1B)-오스틴 헤지스(C)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디트로이트는 1회초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2사 후 카펜터가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토켈슨이 적시타로 불러들였다.
클리블랜드는 4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마르티네즈의 안타, 라미레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아리아스가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팽팽한 1의 균형을 이어가던 디트로이트는 7회초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그린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페레즈가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딩글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맥킨스트리가 스퀴즈 번트로 그린을 불러들였다.
클리블랜드는 8,9회 주자를 출루시키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득점하지 못하며 패했다.
디트로이트 선발 스쿠발은 7.2이닝 1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위력투를 선보이며 최고의 투수임을 또 한 번 증명했다. 디트로이트는 스쿠발 이후 1.1이닝을 윌 베스트가 무실점으로 지켰다.
클리블랜드 선발 윌리엄스는 6이닝 비자책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헌터 가디스가 1.2이닝 무실점, 에릭 사브로스키가 0.1이닝 무실점, 케이드 스미스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가 9이닝을 무자책점으로 지켰지만 수비 실책 2개가 빌미가 돼 패했다.(사진=태릭 스쿠발)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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