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재민 기자]

울버햄튼이 페레이라 감독과 재계약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9월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새로운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의외의 결정으로 보일 수도 있다. 울버햄튼이 리그 4라운드까지 4전 전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페레이라 감독은 지난 2024년 12월 게리 오닐 감독의 후임으로 중도 부임했다.당시 강등권이었던 울버햄튼은 페에이라 감독 부임 후 연패에서 탈출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고 29라운드부터는 6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이에 울버햄튼은 페레이라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의미로 재계약을 맺은 거로 볼 수 있다. 또 2부리그로 강등되더라도 페레이라 감독과 함께 재승격을 노릴 수 있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핵심 자원 유출이 다수 있었다. 마테우스 쿠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얀 아이트 누리가 맨체스터 시티, 넬송 세메두가 페네르바체로 떠났다. 이를 고려해 구단에서는 감독에게 시간을 더 주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제프 시 회장은 "페레이라 감독은 울버햄튼에서의 시간 동안 긍정적인 영향력을 만들었다. 그는 명확성, 에너지, 팀 스피릿을 가져와 팀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구조를 다졌다"며 "이제는 안정성이 필요할 때다 페레이라 감독은 선수단과 함께 하며 새로운 선수들과 케미스트리를 시간이 더 필요하다. 우리는 최대한 그를 지원하겠다"고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자료사진=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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