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도 잡았는데’ 그림즈비, 카라바오컵서 2부 웬즈데이도 격파

‘맨유도 잡았는데’ 그림즈비, 카라바오컵서 2부 웬즈데이도 격파
	2025-09-17 08:17:29(400024:게티이미지-해외축구)

[뉴스엔 김재민 기자]

4부리그 팀 그림즈비의 이변이 이어지고 있다.

그림즈비 타운은 9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힐스보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2025-2026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그림즈비 타운은 지난 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으면서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던 4부리그 팀이다. 당시 그림즈비는 맨유를 상대로 2골을 선취하면서 전반전을 2-0으로 리드했고, 후반전 끈질긴 수비 끝에 전후반 90분을 2-2로 마친 후 승부차기 혈투 끝에 맨유를 꺾었다.

3라운드 경기의 상대는 2부리그 소속 셰필드였는데, 또 한 번의 이변을 만들어냈다.

그림즈비는 슈팅 숫자 10대3으로 셰필드에 오히려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고, 후반 5분에 터진 제이즈 카비아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또 한 번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했다.

그림즈비가 리그컵 4라운드에 진출한 것은 무려 2001-2002시즌 이후 처음이다.(사진=그림즈비 타운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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