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이 첫 단독 MC 도전에 딸과 함께 덕질하는 엄마라며 제로베이스원 팬심을 드러냈다.
9월 8일 첫 방송된 KBS 2TV, 유튜브 KBS 엔터 채널 ‘고소영의 펍스토랑’에서는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김지웅, 박건욱이 출연했다.
고소영은 “너무 떨려요. 어떡하지? KBS 촬영 28년만인가? 28년 전에 MC를 본 귀한. 자료화면 나가는 거 아니죠? ‘슈퍼선데이’ MC를 했다. 단독으로 MC를 보는 자리는 처음이다. 미숙한 점이 많겠지만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 왜 이렇게 떨리지?”라며 단독 MC가 된 소감을 말했다.
- ▲ 사진=‘고소영의 펍스토랑’
- ▲ 사진=‘고소영의 펍스토랑’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김지웅, 박건욱은 대기하는 사이 고소영과 첫 만남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요리를 해주시는 거냐. 기대하고 있다. 배달 음식만 먹어서. 집밥을 얼마 만에 먹는지”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소영은 “정규 앨범을 내셨더라. 활동이 많아질 것 같아서 든든하게 먹여서 보내려고 한다. ‘편스토랑’ 윤유선 선배님이 하신 대파수육 레시피를 가져왔다”며 무수분 대파수육을 요리했고 “제로베이스원을 위해서 제로수분 대파수육. 마음에 든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 고소영은 요리 후 옷을 갈아입고 “오늘은 제베원과 어울리는 룩으로 집에서 뒤져왔다”며 “그런데 제베원이 나를 알까? 모를 것 같다”고 긴장했다.
드디어 성한빈, 김지웅, 박건욱이 출연하자 고소영과 서로를 보고 신기해하는 분위기. 김지웅은 “고소영 선배님을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원픽이 되고 싶은 김지웅”이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성한빈은 “고소영 선배님 옆에서 항상 반짝반짝 빛나고 싶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박건욱도 “고소영 선배님과 함께 재미있게 촬영하고 옆에서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고소영은 “너무 감사하다. 멘트까지 이렇게. 그런데 저를 아세요? 세대차이가 나서. 저는 진짜 안다. 서바이벌 할 때부터 (김지웅은) 본인 입으로 올라운더라고 하고. ‘주문’ 무대랑 ‘뷰티풀 뷰티풀’. 오늘 오는 세 분이 데뷔하겠다, 데뷔했을 때 내 눈은 틀리지 않았어 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고소영의 제로수분 대파수육에 성한빈, 박건욱, 김지웅이 “맛있다”며 극찬했고, 성한빈은 후식으로 간장국수를 만들어 화답했다. 성한빈이 5년 만에 만들어본다는 말에 박건욱은 맛을 기대조차 하지 않다가 “맛있다. 조금 달아서 디저트 같다”고 호평했다.
고소영도 “애들이 간식 만들어달라고 할 때 해줘야 겠다”며 호평했다.
한편 고소영은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같은 해에 아들을 낳고 2014년 딸을 낳았다. (사진=‘고소영의 펍스토랑’)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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