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유경상 기자]

과학고에 입학한 오정태의 첫째 딸이 공학자가 꿈이라고 밝혔다.

9월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출연했다.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첫째 딸 정우의 과학고 입학을 자랑하자 이지혜가 “자랑할 만하다”며 감탄했고 에듀 크리에이터 미미미누도 “이건 공부를 그냥 잘하는 수준이 아니다. 과학고 20여개 중에서도 최상위권”이라고 말했다.

미미미누는 “전교 1등을 해도 못 갈 수 있다. 수학, 과학 머리가 비상해야 한다. 초등학교 때 중학교 수학, 과학 다 끝내고 중학교 때 고등학교 수학, 과학 다 끝낸 학생들이 가는 학교”라고 말했다.

오정태는 “전문가에게 물어봤다. 주변에 머리 좋은 사람이 없다고 하니 조상 중에 있을 거라고 하더라. 조선시대에 내무부 장관, 국무총리한 분이 있다고 한다. 왕은 없다”고 말해 모두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김구라가 “오씨가 왕이 어디 있냐”며 탄식했다.

오정태는 “보통 사람보다 제가 떨어지면 떨어졌지 똑똑하지 않다”고 인정했다. 반면 정우는 어릴 적부터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고 1년 전 방송에서도 새벽 6시부터 기상해 모닝 공부를 하는 루틴을 공개했다.

제작진이 과학고 합격 비결을 묻자 정우는 “좋은 중학교에서 애들이 다 공부해서 더 열심히 한 것도 있고. 내신을 위해 한 달,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열심히 세웠다.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열심히 했다. (합격 소식을 듣고) 엄마가 울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빠는 관심이 없었는데 욕심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공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고, 메모장에는 공학계 롤모델이 빼곡하게 적혀 있어 진심을 드러냈다. 미미미누가 “전 세계에서 활약을 하겠다”며 응원했고, 김구라도 “정태야 대단하다”며 거듭 감탄했다.

14살 둘째 딸 채우도 “(언니를) 롤모델처럼 존경한다. 이과가 편하고 연구가 재미있고 멋있어 보인다”고 말했고, 오정태는 “언니보다 더 조기교육이 됐다”며 둘째 딸도 영재라 밝혔다.

또 오정태는 “딸들 이상형이 미미미누다. 얼굴이.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고, 미미미누는 “감사하다. 입시 때 콩깍지가 낀다. 졸업하면 벗겨진다”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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