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결장한 탬파베이가 미네소타를 꺾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7월 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7-5 승리를 거뒀다. 부상을 당한 김하성은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드류 라스무센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라인업은 얀디 디아즈(DH)-브랜든 로우(2B)-주니어 카미네로(3B)-조나단 아란다(1B)-제이크 맹엄(LF)-조시 로우(RF)-타일러 월스(SS)-챈들러 심슨(CF)-맷 타이스(C)로 구성됐다. 미네소타는 우완 에이스 조 라이언이 등판했다.
먼저 득점한 쪽은 미네소타였다. 미네소타는 1회말 바이런 벅스턴의 리드오프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탬파베이는 3회초 김하성 대신 출전한 월스가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그리고 4회초 부상을 당한 로우 대신 나선 호세 카바예로가 2루타로 찬스를 만든 뒤 아란다가 적시타로 불러들여 역전에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6회말 트레버 라낙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은 8회 점수를 주고받았다. 탬파베이가 8회초 카미네로의 땅볼과 아란다의 적시타로 2점을 얻었다. 미네소타는 8회말 해리슨 베이더의 2점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탬파베이는 10회초 디아즈의 1타점 2루타, 카바예로의 스퀴즈 번트, 카미네로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얻었다. 미네소타는 10회말 베이더의 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탬파베이는 선발 라스무센이 2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조 보일이 5이닝 무실점, 메이슨 몽고메리가 0.1이닝 2실점, 피트 페어뱅크스가 1.2이닝 무실점, 에릭 오즈가 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해 승리했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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