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선수 오상욱의 광고 수익이 언급됐다.
7월 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303회에서는 펜싱 선수 오상욱과 함께하는 금산 미식 투어가 펼쳐졌다.
이날 오상욱과 팔길이, 손 크기를 비교해보고 깜짝 놀란 허영만이 "지금 세계 1위냐, 한국 1위냐"고 묻자 오상욱은 덤덤하게 "세계 1위"라고 답했다. 펜싱 사브르 세계 랭킹 1위를 현재 유지 중인 것.
-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허영만은 오상욱의 어마어마한 먹성에도 감탄했다. 처음 간 음식점에서 순식간에 도리뱅뱅 반을 먹어치운 오상욱은 매콤한 어죽도 쉼 없이 맛있게 먹었다. 이에 허영만이 "수입이 많아야겠다"고 하자 오상욱은 "살을 빼든지 수입을 높이든지 해야겠다"고 너스레로 받아쳤다.
허영만은 세계 랭킹 1위에 비주얼까지 멋진 오상욱이 애인이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오상욱은 "없다"고 거듭 밝히며 현재 솔로임을 드러내더니 "비주얼이 좋아서 줄 서 있을 것 같은데"라는 칭찬에 "아닙니다"라고 말하며 겸손한 매력을 뽐냈다.
오상욱은 CF 활동 관련 질문도 받았다. "운동선수치고 CF 섭외가 많이 들어오는 편이냐"는 말에 솔직하게 "네"라고 답한 오상욱은 톱스타만 찍는다는 주류, 차, 카드, 음료 등의 광고를 접수한 상태였다.
이에 허영만은 손가락을 꼽으며 무언갈 계산하더니 "그 돈이면 장가는 가고도 남겠다. 작은 집은 하나 살 수 있겠다"고 말했고, 오상욱은 머쓱해하면서도 부정은 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후 오상욱은 "다음 올림픽이 이제 3년 남았다. 3년 동안 또 저희는 계속 피땀 흘리고 안 보이는 곳에서 계속 뛰고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할 텐데 힘이 될 수 있게 많이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고 LA에서도 꼭 금메달 따겠다"고 당부와 함께 포부를 전해 앞으로의 활약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1996년생 오상욱은 지난해 9월 일본 톱모델 하루카 토도야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하루카 토도야는 1996년생인 오상욱보다 4살 연하인 한일 혼혈 모델이다.
열애설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오상욱은 최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침묵을 깨고 "(여자친구가) 없다"고 해명, "(기사 났다고 해명을) 할 이유 있냐"고 그동안 아무런 입장을 취하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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